2012-05-29 09:47

▲ [사진=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가수 보아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을 오빠라고 부르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승승장구') 녹화에서 SBS 'K팝 스타'에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양현석에 대한 첫인상을 고백했다.

보아는 "오디션 프로그램 첫 녹화에서 박진영, 양현석 심사위원을 처음 봤다"며 "박진영씨는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양현석씨는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해서 불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양현석 사장님이 녹화에 지각을 하셔서 참다 못해 '일찍 좀 다니시면 안 돼요?'라고 따져 물었는데, 이 사건 이후 호칭을 오빠로 편하게 바꾸게 되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한 심사평으로 눈길을 모은 보아는  "원래 내 성격 자체가 직설적이다. 평소 일할 때도 돌려서 이야기하지 못한다. 심사위원을 맡고 처음에는 말을 여성스럽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예쁘게 말했지만, 점점 원래 성격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아가 이제껏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공개한 '승승장구'는 29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