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기본형 10년 만기 연 4.6%
2012-05-24 14:2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이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4.6%(10년)∼4.85%(30년)로 적용된다.
특히 '5·10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 23일 신규대출부터 이용요건이 완화된 '우대형Ⅱ u-보금자리론'은 최저 연 4.2%(10년)의 금리가 적용되며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2500만원 초과∼5000만원, 대상주택 가격은 6억원 이하, 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운영한다.
한편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 대한 '우대형Ⅰ 보금자리론' 대출조건은 주택가격 3억원 이하, 대출한도 1억원 이내인 현행대로 유지되며 최저 금리는 연 3.6%가 적용된다.
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택금융정보'라는 어플리케이션(App)을 다운받아 대출가능금액, 매월 상환금액, 아파트 시세, 내 집 마련 도우미 등 각종 주택금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6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장기 저리의 주택자금마련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