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경연, 성찬경 학생 당선
2012-05-23 11:1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해마다 이건음악회를 여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회장 박영주)는 ‘제 23회 이건음악회 엔딩곡,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에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휴학중인 ‘성찬경’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제 23회 이건음악회 엔딩곡,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는 아리랑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되새기고, 전통가락을 현대의 감성으로 재조명한다는데 의미를 두어 실시되었으며, 국외 연주자에게 우리의 정서를 알리고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의 진행을 담당한 경영지원팀 최지훈 대리는 “성찬경 학생의 ‘Arirang Fantasy’는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 취지에 걸맞게 5개의 트럼펫과 5대의 트럼본, 하나의 호른과 튜바를 이용한 곡으로 한국의 대표 민요인 경기 아리랑 선율의 모티브들이 다양하게 응용되고 유기적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또한 입술과 호흡으로 연주되는 금관악기 만의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소리를 가지고 웅장함, 경쾌함, 잔잔함, 애절함, 율동감 등 다양한 분위기로 자유롭게 악상을 전개해 나가는 판타지 형식의 개성 있는 표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당선이유를 밝혔다.
당선된 성찬경 학생의 ‘Arirang Fantasy’는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금관 파트를 가진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 연주하는 제 23회 이건음악회의 피날레 곡으로 연주될 영광이 주어 지며 100만원의 상금 또한 주어진다.
한편, 이건창호, 이건산업 등 5개 이건 관계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 23회 이건음악회는 ▲6월 28일 부산 시민회관 ▲29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14:00, 19:30 2회 공연) ▲7월 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7월 3일 인천 종합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건음악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www.eagonblo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초대권은 6월 초부터 이건 홈페이지(www.eagon.com)와 블로그(www.eagonblog.com)에서 무료로 신청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