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8 16:31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이 올해 세계 금 수요량의 30%를 차지하면서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이 되었다고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가 18일 보도했다.
중국의 1분기 귀금속 수요는 전년대비 8% 증가한 156.6t을 기록했으며, 세계 귀금속 수요의 30%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세계금협회(WGC)는 올해 1분기 세계 금 수요량은 1097.6t으로 동기대비 5% 하락한 반면, 중국 금 수요량은 10% 증가한 255.2t으로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량하오(鄭良豪) 세계황금협회 아시아 지역(遠東區) 회장은 “중국의 소득수준 상승, 빠른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등이 앞으로 계속 중국의 금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금소비국이었던 인도는 소비수요에서 전년대비 19% 감소한 152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