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를 들여 조성한 후 기부채납한 대전시 유림공원에서 지난해부터 사생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유림공원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계룡건설은 오는 12일 계룡장학재단이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3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글짓기와 그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전 지역 초등학생 약 2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당일 유림공원에서 발표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상금 2200여만원이 수여된다.

유림공원은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인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이다. 이번 사생대회는 계룡건설측은 대전시에 이 공원을 기부채납한 후 지난해 개장에 맞춰 실시됐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대전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생대회를 마련했다”며 “대전 도시숲 공원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편안히 휴식을 즐기는 교육과 문화, 공동체의 자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따.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시상한 후 수상작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