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12:00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학령인구(6~21세)는 959만5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9.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1001만2000명)보다 41만7000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감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2060년이 되면 전체인구(4395만9000명) 중 학령인구 비중이 11.1%(488만4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체 인구대비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 비중은 1970년 571만명(17.7%)에서 올해 292만3000명(5.8%)으로 급감한데 이어 2060년에는 180만5000명(4.1%)까지 내려앉을 전망이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각종 국가정책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청소년 인구비중도 1978년을 정점으로 나날이 감소세에 있다. 올해 총인구 중 청소년의 인구비중은 20.4%에 그쳤다.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000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1.2% 증가한 반면, 청소년 인구(9~24세)는 1019만7000명으로 2.6% 줄었다.
청소년 인구는 1978년 36.9%까지 치솟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아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향후에도 청소년 인구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