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 열등감 고백 "실력좋은 멤버들에게 자격지심 느껴" 눈물 흘려

2012-04-29 17:21
다솜 열등감 고백 "실력좋은 멤버들에게 자격지심 느껴" 눈물 흘려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씨스타 다솜이 눈물을 보였다.

28일 KBS '두드림'에 출연한 다솜은 "나는 연습생 기간이 짧았다. 그렇게 데뷔하게 됐는데 언니들이 실력이 좋았다. 그런 언니들을 보면서 부담되고 열등감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댓글에 '다솜 없어도 되겠다. 쟤는 왜 있냐'라는 글이 있었다. 그래서 24시간 매일같이 괴로웠다. 솔직히 나도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언니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자격지심, 소외감이 든다"며 울먹였다.

효린은 "워낙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다 보니 자격지심이 심하다. 처음 멤버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갈수록 상처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MC 송승환은 "지금은 시작이고 앞길이 구만리같은 청춘이다. 시작이 남들보다 조금 뒤처졌지만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겨우 1~2km 뒤처졌을 뿐이다. 오히려 나를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