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Inside> "전 세계 식품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2012-04-29 10:00
내달 9일 일산 킨텍스서 'KFS 2012' 개최
'KFS 2012' 주제관 조감도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한국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푸드쇼를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내달 8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코리아 푸드쇼(Korea Food Show) 2012'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FS는 ‘K-Food, 미래로-세계로’라는 주제로 ▲웰빙 라이프 스타일 확산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에스닉푸드(ethnic food) ▲과학적 전통발효 시품 재조명 ▲안전식품 선호 증가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기능성 식품 등 글로벌 식품트랜드에 맞게 4개 주제전시관으로 구성된다.
KFS 첫 날에는 영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레이 해먼드(Ray Hammond), 프란츠 피슬러(Franz Hischler) 전 EU 농림수산부 장관, 토마스 레미(Thomas Remy) 다논 뉴트리시아 동북아시아 대표 등 세계적인 식품 및 유통업계 명사들이 개막식 참가 후 국내외 식품 CEO와 함께 하는 만찬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식품에 대한 격식없는 논의가 진행된다.
다음날 9일에는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수출 향상 및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글로벌 식품기업이 되기 위한 유통 및 판매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가레스 글린 테스코 최고운영책임자 뿐 아니라 미국·일본·태국 등 세계 유명 업체 CEO들의 식품산업에 대한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aT는 설명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아시아푸드쇼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글로벌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및 유통·판매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과 K-Food의 위상과 자긍심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FS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KOTRA, 킨텍스 등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