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기부방송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나서

2012-04-29 13:30
어린이날 맞아 우리밀 패키지 선보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이 기부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위캔(We Can)'의 우리밀 쿠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랑나눔 기부방송인 '러브 앤 페어(Love&Fair);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부터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와 시작한 기부방송이다. 6회 째를 맞은 이번 방송은 '마이 러블리 차일드 데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위캔 우리밀 쿠키 패키지'는 사회복지법인 위캔에서 생산한 유기농 쿠키로, 지적 장애인들이 직접 구운 제품이다. 국내산 밀과 유기농 설탕, 우유버터에 공정무역 재료로 만들었다.

판매방송은 오는 28일 저녁 6시 55분과 5월 1일 새벽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호박·호두·유자·검은깨·옥수수·로즈마리 등 '우리밀 쿠키' 9종(100g*9), 30% 이상 쌀가루가 함유된 '만나 쌀쿠키' 1종(100g*1)에 고급 쇼핑백을 함께 증정한다. 가격은 3만 2700원이다.

특히 이번 방송은 일체의 수수료 없이 진행되며, 방송시간 역시 롯데홈쇼핑이 통째로 기부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자칫 상업적으로 흐를 수 있는 어린이날에 사회적기업을 후원하는 동시에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부방송을 기획했다"며 "롯데홈쇼핑이 가진 방송 노하우와 유통 채널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지원과 공정무역 상품 판로확대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