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4 11:42

이장영 신임 금융연수원장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24일 사원총회를 통해 이장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장영 원장은 1988년부터 미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0년부터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1993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통화환율정책국에서 Staff Economist로 3년간 활동하였으며, 1996년부터는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조정실장과 국제금융팀장 등으로 9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위원,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관, IMF 금융개혁정책 자문단 등으로 활동한 금융정책전문자문위원이면서 글로벌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해 '바젤Ⅲ와 리스크관리'를 집필, 활발한 저술활동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6년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부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장영 신임 원장은 학자다운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사고와 강한 업무추진력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장영 신임 원장은 1978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과 1989년에 미국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