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협박' 대한항공, "안전검사 이상無" 벤쿠버 출발
2012-04-12 11:06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폭발물 협박으로 인해 긴급 회항해 긴급 안전점검을 받고 있던 대한항공의 KE072편 (B777-200) 여객기가 이르면 11일 20:00(현지시각)으로 벤쿠버를 출발해 한국으로 향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캐나다 벤쿠버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E072편 항공기가 2차례에 걸친 폭발물 협박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코막스공항에 비상 착륙해 승객 등을 대피시키고 안전 점검을 받았다.
캐다다 현지 군,경당국이 대한항공에 대한 정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승객, 수화물, 탑재 화물 등 안전 점검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 당국과 대한항공은 예정대로 해당항공기의 운항을 결정하고 여객기의 운항을 최종 허가를 했으며 KE072편 여객기는 현재 코막스 공항에서 벤쿠버 공항으로 운항 중이다.
이날 항공기는 벤쿠버 공항에서 연료 급유 후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며 KE072편는 폭발물 테러의 위협으로 인해 총 29시간 25분 동안 지연 운항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KE072편 여객기에는 기장 STOW ANDREW CHISHOLM(캐나다 국적) 외 12명의 승무원과 13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으며 지난 10일(현지시각) 해당 항공기에 대한 2차례의 협박 전화가 걸려와 대한항공측이 안전 조치 등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