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LGU+, 올해 프로야구 중계로 맞붙는다

2012-04-05 09:58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이통사들도 생중계 경쟁에 나섰다.

[사진제공=KT]
KT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해설만 골라 시청할 수 있는 편파중계를 프로야구 개막 경기부터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포함해 총 62경기에 제공될 예정이며 토·일요일 각 1경기씩 시청 선호가 높은 경기 위주로 'SPOTV(채널 503번)'와 '올레tv now'에서 서비스한다.

특히 올레tv now에서도 편파중계를 서비스해 이동 중에도 선호하는 팀의 해설을 선택해 할 수 있 원하는 도록 했다.

원하는 팀의 경기화면만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멀티앵글 편파중계 서비스’는 오는 9월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중계할 계획이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프로야구 편파중계 멀티앵글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라며 “이달 중순부터는 편파중계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도 자사 모바일 인터넷(IP)TV인 'U+ HDTV'를 통해 올시즌 프로야구를 생중계한다.

U+ HDTV는 모바일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골프, 지상파방송, 최신영화, 주문형비디오(VOD), TV 다시보기 등 양질의 컨텐츠를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U+ HDTV 가입자들은 끊김 없이 전국 어디서나 고화질(HD)급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U+ HDTV 이용요금은 월 5000원이며,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오픈사업담당은 “그동안 DMB는 수도권을 벗어나면 시청에 어려움이 있고 경쟁사 모바일IPTV는 3G망을 통해 제공되다 보니 자주 끊김현상이 나타났다"며 "U+ HDTV LTE망을 통해 시청하기 때문에 끊김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