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벌써 30만명 방문?

2012-04-01 18:05
생산과정 담은 영상 ‘사이버투어’ 인기

르노삼성 홈페이지 내 부산공장 사이버투어 메인화면. (이미지=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 부산공장 방문객 수가 2년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휴일 없이 하루 400명 꼴로 공장을 찾은 셈이다. 단 실제 투어가 아닌 ‘사이버 투어’ 얘기다.

르노삼성은 지난 29일 자사 홈페이지 내 ‘사이버투어’ 누적 방문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3월 18일 리뉴얼 한 이래 743일 만으로, 하루 평균 404명 꼴이다.

이 사이트에는 스탬핑, 차체, 도장, 조립, 테스트 트랙 등 자동차 생산과정 5단계를 동영상에 담아, 실제 공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공장 견학을 가능토록 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유일한 사이버 견학 시스템이다.

나기성 르노삼성 홍보본부장은 “고객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30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투어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활성화,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공장 현장 견학은 역시 2000년대 연 2만5000여 명에서 최근 4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