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제, "여수세계박람회서 명품 한식 선보일 것"

2012-03-20 10:15
한복려 원장 초청 특강 진행

(왼쪽부터) 김영배 아모제 본부장, 한복려원장, 신희호 아모제 대표, 이창준 아모제 컨세션사업부 상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모제가 지난19일 본사에서 궁중요리전문가 한복려 원장을 초청해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 기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수박람회 식음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총 3부로 나뉘어,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일반 관광객 및 해외 바이어·VIP들을 위한 한식메뉴 및 한식 상차림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기본적인 한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식문화와 궁중음식·반가음식(가정음식)·향토음식 등 한국 전통음식의 분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상차림과 식단 구성법'을 주제로 주식·인원구성·기호식 등에 따른 상차림 분류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3부에서는 '1999년 엘리자베스여왕을 위한 만찬'·'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2011년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궁중만찬' 등 한복려 원장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국빈대접 만찬 코스요리 실제 사례를 통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새우대하찜·밀쌈· 오이선 등의 궁중음식 요리시연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신희호 아모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수엑스포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메뉴 개발자와 운영자들이 참석해 강연 내용을 경청했다.

아모제 이창준 상무는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먹거리와 영빈(VIP) 대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강 내용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명품한식을 선보이고, 나아가 여수세계박람회를 한식 세계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