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12-03-14 17:54

김선교 군수(사진 오른쪽)과 황준기 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기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선교 군수와 황준기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해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을 비롯해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 등 양평지역 신규 관광자원을 명소화하는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또 오는 5월 열리는 ‘양평 산나물 한우축제’와 ‘월드DJ페스티벌’을 비롯해 ‘경기레포츠&워터 페스티벌 in 양평’ 등의 축제 홍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운영되는 ‘양평 녹색자전거열차’를 운영, 남한강 자전거길을 활성화 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녹색자전거 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녹색자전거열차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서는 양평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녹색자전거 열차’는 충남 천안역을 출발, 양평지역 자전거길 구간인 양수역~양평역 구간을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세미원·두물머리’, ‘몽양 여운형생가 및 기념관’, ‘곤충박물관’ 등 관광시설을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김선교 군수는 협약식에서 “양평은 지난해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과 군립미술관, 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등 모든 관광자원을 토대로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레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체결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문화·관광·레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 녹색자전거열차’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1544-775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