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올 스키시즌 속속 폐장
2012-03-13 16:54
강원지역 올 스키시즌 속속 폐장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시즌을 마감하고 있다.
홍천 대명리조트는 이번 주말인 오는 18일 스키장 문을 닫고 2012/2013시즌 준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대명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전반적인 불황으로 이용객이 지난 시즌과 비슷한 규모였다"라고 설명했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눈이 오거나 기온이 뚝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날 마지막 일요일인 25일 폐장할 계획이다.
인근인 횡성 성우리조트도 같은 날 겨울 시즌을 끝내기로 했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이보다 다소 늦은 이달 말 또는 4월 초까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4월 첫 번째 일요일인 1일 스키장 문을 닫는다.
이용객 9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2006년 개장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하이원리조트는 투숙객, 렌털이용객, 지역렌털 가게 이용객, 타사 시즌권 소지자에게 리프트와 곤돌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박 무료이벤트를 하고 있다.
한편 원주 오크밸리는 이달 첫 번째 일요일인 지난 4일 일찌감치 시즌을 정리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골프장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