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초고층건물 '화재 시나리오 구축기술' 개발

2012-03-13 17:17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설계에 적용

GS건설이 ‘초고층 화재 시나리오 구축기술’을 적용한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 기술연구소는 초고층 건물 방재분야 핵심기술인 ‘초고층 화재 시나리오 구축기술’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영국 ARUP사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총 148개의 시나리오에 대한 발생 빈도와 영향을 수치화해 초고층 건물 설계시 해당 건축물에 적합한 화재 시나리오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것이다

GS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초고층 건물 화재 시나리오 기술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조감도)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포함한 화재 위험성 평가 시스템의 개발로 초고층 방재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