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민·관·군 손 잡는다

2012-03-07 07:3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민·관·군이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보호를 위해 손을 잡는다.

K-water와 문화재청은 7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연천군, 육군 28사단과 두루미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국내 주요 두루미 서식지인 군남홍수조절지 상류인 연천군 일원에서 두루미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생태조사와 워크샵 개최 등 두루미 보호를 위한 연구활동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남홍수조절지 스토리텔링 투어와 연천군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결합, 연천일대를 생태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두루미는 예로부터 ‘학’이라 불리며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새로 여겨 왔으나, 현재는 전세계에 29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대형조류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도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