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박민혜, 우송정보대 교수 임용
2012-02-28 22:40
조규찬·박민혜, 우송정보대 교수 임용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가수 조규찬과 빅마마 소울의 박민혜가 교수로 변신한다.
대전의 우송정보대는 가수 조규찬씨를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빅마마 소울의 멤버인 박민혜씨를 겸임교수로 각각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뮤직프로듀서 실습과 전공실습 과목 등 실기 위주의 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박씨도 실용음악과 1,2학년의 전공 실기를 지도하게 된다.
조씨는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들이 음악인의 길을 갈 때 돌아가지 않고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도 "그동안 쌓아온 가수로서의 노하우를 가수의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알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임시완ㆍ황광희ㆍ김태헌ㆍ정희철ㆍ문준영씨 등 5명도 이 대학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대학은 이들의 입학으로 재학생의 현장능력과 음악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은 오는 29일 11시로 예정된 입학식에서 제국의 아이들 멤버 5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박승익 총장은 "우리 대학 실용음악과는 그동안 신화의 김동완과 이민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등 유능한 대중음악 전문인을 양성해왔다"면서 "가요계의 실력파 가수를 교수로 임용하고, 또 신입생으로 받아들인 만큼 학생들을 대중음악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