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2012-02-27 13:41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하는 청년취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동국대학교, 전북대학교, 공주대학교, 대구대학교, 대진대학교, 충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으로 표준협회는 이들 6개 대학과 함께 '퍼플카우 마케터 양성', '그린 컨설턴트 양성', '품질·에너지 슈퍼 루키', '품질·환경개선 슈퍼 루키', 'KS품질관리 슈퍼 루키' 등 6개(200명 규모)의 연수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연수기간은 여름방학 기간인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이다. 연수 내용은 신입사원으로서 갖춰야할 공통 역량 개발, 직무역량 심화, 취업 지도의 3단계로 구성된다. 졸업 예정자 및 만 29세(군필자 31세) 이하면 참여 가능하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학의 재학생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기업, 사업주 단체가 주도하는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대학이 산업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과 취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혜자들인 청년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재원 한국표준협회 인적자원본부장은"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구성했기 때문에,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공급받고, 교육생은 개개인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해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