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주식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ETF헤지랩'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ETF헤지랩은 헤지펀드 대표전략인 롱-숏전략을 구사한다. 시가총액 상위 60종목 중 통계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최적합 종목을 선정하고 시장-종목간 일시적인 가치 차이가 발생할 경우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시장이 저평가되면 레버리지 ETF와 RP(환매조건부채권)를 보유하고, 고평가시 종목과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랩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동의한 운용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전액 현금성 안전자산인 RP로 전환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과 인버스 ETF를 활용해 일반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다”며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가입시 연 1% 1회 선취한다. 자세한 문의는 IBK투자증권 상품지원팀(02-6915-559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