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위대한 진출'… 청년 비례 경연으로 선출
2012-02-17 11:40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통합진보당이 '위대한 진출'이란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4ㆍ11 총선 비례대표 청년 후보를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대한 진출'은 TV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의 멘토단과 '나는 가수다'의 평가단을 결합한 경연 방식으로, 청년선거인단이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했다.
통합진보당은 청년선거인단으로 10만명을 모집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팟캐스트인 '저공비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통합진보당은 경연을 통해 청년 후보 한 명을 선출하고, 비례대표 후보 10번 내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정치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선출 과정 속에서 다양한 청년 의제들이 사회이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