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에 소폭 하락 마감
2012-02-14 15:18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2000선에서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포인트(0.15%) 떨어진 2002.64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유로존 주요 국가들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00선을 회복했지만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증가하며 코스피는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7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137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해 14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2262억1500만원, 505억3700만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4%) 철강금속(-1.34%) 건설업(-1.3%) 의료정밀(-0.79%) 운수창고(-0.58%) 운송장비(-0.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83%) 섬유의복(0.61%) 통신업(0.35%) 보험(0.34%) 전기전자(0.3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2.09%) S-Oil(-1.82%) 한국전력(-1.54%) 현대모비스(-1.37%) 현대차(-1.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2.61%) 삼성생명(0.81%) KB금융(0.8%) LG화학(0.6%) 등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7개 포함 394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4개다. 보합 종목은 9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