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부시장 3명 선정
2012-02-13 15:32
양원태, 박종화, 김영경씨…1년간 무보수 명예직 활동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장애인·어르신·청년 명예 부시장 3명이 26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서울시는 장애인 명예 부시장에 양원태(47)씨, 어르신 명예 부시장에 박종화(67)씨, 청년 명예 부시장에 김영경(31ㆍ여)씨를 각각 선정하고 1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부시장 3명은 공개추천을 통해 접수된 64명, 해당 부서에서 추천한 15명 등 총 79명의 후보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무보수 명예직인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월 1회 정기적으로 서울시장과 회의를 하고 관련분야의 청책 워크숍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또 박원순 시장의 개인 이메일과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한다. 청사에 마련된 사무공간인 ‘희망 서울 회의실’도 이용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앞으로 1년간 올바른 시민의 뜻을 시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