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투어, 실적회복 기대감 돌며 5개월 만에 '최고가'

2012-02-13 09:4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투어가 실적회복 기대감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사실상 전날 하락세를 하루 만에 만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쏟아낸 덕분이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3.60% 상승한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 이상 하락한 이후 하루 만에 만회하고 있다. 이 종목 주가가 4만4000원 이상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키움증권과 메릴린치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동양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2월 패키지 송출객 예약자 수 급증 추세로 인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환율 하락세로 인한 여행경비 부담 감소에 따른 향후 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