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가시화...실적 개선 전망 <KTB證>
2012-02-09 08:51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이 가시화 되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이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미얀마 가스전의 현재 공정률은 50%로 올해 말 92%가 목표”라며 “2분기 해저시설물을 설치하고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관련 뉴스플로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이어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가스전에서 30년간 연 평균 40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셰일가스, 생산증가, 높은기온 등으로 미국 천연가스 가격 약세 등은 미얀마 가스전을 평가절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 연구원은 또 “올해 회사 트레이딩 부문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1회성 손실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낮은 베이스로 작년 수준의 트레이딩만으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2727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