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강진 '4년내 70%' 두고 논란
2012-02-01 17:46
日 수도권 강진 '4년내 70%' 두고 논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 수도권 강진 확률 4년 안에 70% 보도를 두고 일본에서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 지진연구소가 계산한 것으로 최근 후지산 부근에서 규모 5.4 이하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자 '후지산 붕괴설'까지 나돌아 일본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4년내 70%'라는 확률에서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규모가 작은 지진이 반발하면 강진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3~9월까지의 지진 빈도를 '구텐베르크-리히터 법칙'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가 '4년내 70%'라는 것.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지진 빈도가 줄었다. 교토대 교수가 계산한 결과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30년 안에 64%, 5년안에 28%라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전문가들은 최근 야마나시현에서 자주 지진이 났다고 해서 후지산이 폭발하거나 붕괴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