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특허전쟁 대비에 정부가 나서야"

2012-01-31 19:56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 강국 원년 선포식’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특허전쟁에 말려들면 이기는 길이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허전쟁이 정말 무서운 전쟁 같다. 많은 대기업도 특허전쟁 때문에 견딜 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30년 전에는 GM과 엑손 등이 늘 미국 포춘지 선정 1, 2위를 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지식재산 기업이 올라간다”며 “우리도 더욱 강력히 속도를 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소기업은 대기업에 남품했다 기술을 빼앗긴다고 불만이 많다”며 “정부가 지식재산을 어떻게 공유하고 보호하는가 등 기초적인 것부터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