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병일 기자)

런던 히드로공항에 위치한 카타르 항공 '프리미엄 라운지'

카타르항공은 런던 히드로공항 내에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터미널 4에 위치한 이번 라운지는 도하가 아닌 곳에 위치한 카타르항공의 첫 국외 프리미엄 라운지로, 가장 활발하게 운행되는 ‘런던 히드로’ 노선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또한 오는 3월25일부터는 ‘런던 히드로-도하’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확장 운항할 예정이다.

런던의 프리미엄 라운지는 최상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 인테리어와 5성 호텔 및 레스토랑 경력자 위주의 직원을 채용한 것이 특징으로, 라운지 내에는 개인 샤워실과 컴퓨터와 프린터가 설치된 비즈니스센터, 고급 레스토랑과 바, 무료 무선 인터넷 등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는 “라운지 개설로 올 여름 개최될 런던 올림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에서 카타르항공이 더 많은 여행객을 수용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2012년 내에 바쿠(아제르바이잔), 트빌리시(조지아), 키갈리(르완다), 가심(사우디아라비아), 헬싱키(핀란드),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몸바사(케냐), 잔지바르(탄자니아) 그리고 퍼스(호주) 등 9개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