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기스면에 이어 키스면·닭이울면 출시
2012-01-18 17:34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18일 외식업체 스쿨푸드와 손잡고 오뚜기 기스면으로 만든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기스면의 별명인 키스면을 연상하는 '키스면 by 오뚜기 기스면'과 주재료인 닭고기를 강조하는 '닭이울면 by 오뚜기 기스면' 2종으로 기스면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키스면은 기스면의 시원하고 얼큰한 본래의 국물 맛을, 닭이울면은 울면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오뚜기는 지난 13일 오픈한 스쿨푸드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기스면 CF 방영 및 포스터 홍보를 통해 월 평균 40만명 이상의 스쿨푸드 방문객에게 오뚜기 기스면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기스면은 일본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중국·러시아·대만·필리핀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일본의 지마켓 재팬에서는 기스면이 식품관 전체를 통틀어 3위·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10일 출시한 오뚜기 기스면은 1월 16일 현재 총 1800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메뉴 출시를 통해 오뚜기 기스면이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기스면의 매출 증가는 물론, 라면의 주소비층인 20~30대에게 기스면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얻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