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SNS 이용해 설 연휴기간 교통정보 받아볼까

2012-01-15 11:01
국토부·도로공사, 12일부터 단계적 서비스 실시

Facebook의 교통정보 인터넷 페이지 화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손쉽게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각종 교통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터넷에서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roadplus.co.kr)에 접속하면 전국 고속도로·국도 CCTV 영상과 교통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부 홈페이지에서는 설을 맞아 임시 개통되는 국도 22개 구간의 위치와 고속도로 진입이 조절되는 영업소, 임시화장실의 정보도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도시간 예상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교통속보, CCTV, 혼잡캘린더를 제공하며, 버스 전용차로 운행시간과 임시 갓길차로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국토해양부(m.its.go.kr)와 한국도로공사(m.roadplus.co.kr)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앱으로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국토부 ‘통합교통정보’(안드로이드 폰)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에는 종합교통정보와 원클릭, 교통지도 등의 서비스가 확충돼 출발지와 목적지간 최단거리, 전국 우회국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통합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상황과 공사·사고, CCTV영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SNS도 설 교통정보 제공에 활용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명절교통정보나누기 페이지(facebook.com/holidaytraffic)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로공사는 교통방송을 일평균 35회 추가 편성하고 콜센터(1588-2504) 운영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교통정보 안내전화(1333)를 통해 대중교통정보도 안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기간 교통서비스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더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식 스마트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