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두꺼비 모니터링 단체선정 및 지원계획 공고

2012-01-11 11:0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해 4월 덕양구 화정동 배다골 주변 일원에서 다수의 두꺼비 올챙이가 발견된 바 있어, 올해 시 예산 800만원을 편성하여 두꺼비 모니터링을 실시할 단체선정과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두꺼비 보호대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약 7개월간 두꺼비 이동통로 조사, 두꺼비 개체군 밀도조사 및 출현기, 번식기, 활동기, 동면기 등 시기별로 전문가의 자문을 병행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 단체의 범위로는 단체설립 목적 등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여 보조할 수 있는 단체, 고양시 관내에 소재하는 환경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 사업의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인 단체, 친목성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단체, 기타 개인이나 종교, 기업체, 정당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ㆍ운영되지 아니하는 단체이다.

신청서류는 보조금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두꺼비 모니터링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 기타 보조금 신청에 참고 되는 자료 등으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계획서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한 후 이달 30일까지 선정된 단체에게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