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공시 최종답변 소요기간 절반 단축

2012-01-10 14:1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들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최종 답변 소요 기간이 최대 절반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회공시 사후심사제도 등에 대한 개선효과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조회공시 사후심사제도 도입 등으로 조회공시 요구 이후 최종답변까지의 소요기간이 풍문보도는 34.2%, 시황변동은 50.0% 단축됐다.

미확정 답변 시 입증자료 첨부 의무화에 따라 제도개선 이후 약 51.7%가 구체적 증빙을 첨부해 조회공시 답변내용이 충실화됐다.

사후심사를 통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인해 지난 해 총 17건을 사후심사 했고 이 중 6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해 미확정답변 지속 및 의도적 공시회피에 대한 규제공백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