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산항 수출입 물동량 803만t 달해
2012-01-10 16:27
지난해 마산항 수출입 물동량 803만t 달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지난해 마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803만t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경남 마산해양항만청은 지난해 마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803만2000t으로 2010년(652만7000t)보다 150만5000t(23.1%)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마산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이다.
품목별 증가율은 기계류(42%), 고철(34%), 차량(19%) 등의 순이었다.
권역별 물동량은 중동(191만7000t), 극동아시아(141만7000t), 일본(98만5000t), 유럽(91만5000t), 동남아시아(87만8000t)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593만3000t으로 2010년(478만4000t)보다 114만9000t(24%) 증가했다.
수입은 2010년(174만3000t)보다 35만6000t(20.4%) 늘어난 209만9000t으로 조사됐다.
해양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 가포 신항만이 개장하면 마산항 전체 물동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