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무상급식 확대… 100억 지원

2012-01-09 14:04
김해 무상급식 확대… 100억 지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해시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9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까지 농촌지역 초ㆍ중ㆍ고교에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올해 도시지역 초등학교 4~6학년과 저소득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 학생이 지난해 3만5000여명에서 올해 5만1000여명으로 늘어난다.

김해시는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0억원이 늘어난 100억원의 예산을 무상급식에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금액은 통합 창원시를 제외하면 도내에서 가장 많다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김해시는 2014년까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농촌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시에는 111개 초ㆍ중ㆍ고교에 8만7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