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 HMR 제품 수요 증가
2012-01-09 09:1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에서도 HMR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즉석국·반찬 등 HMR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김치찌개·육계장 등 20여가지 HMR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협력업체들과 제품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이 자주 찾는 편의점이 HMR 판매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2월 출시를 시작으로 계절과 트렌드에 맞게 상품을 확대하고 전용 매대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GS25도 상반기 식객브랜드를 20가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7월 GS25는 허영만 작가과 함께 HMR 브랜드 ‘식객’ 5종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GS25는 부대찌개와 갈비탕 등 5가지 식객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또 여름철 보양식 반계탕과 닭 한 마리를 선보이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작년 11월 김치찜·닭발구이 등 HMR 10가지를 선보였다. 올 상반기 상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25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가정 간편식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