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를 입에 문 용'등 팝아트로 태어난 '용 그림'전

2012-01-05 16:27
아틀리에 아키서 17일부터.. 낸시랭 마리킴등 젊은작가 17명 참여

낸시랭 Taboo Yogini -Qeen of Dragon 2012                            마리킴 용 소녀  201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60년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 , 톡톡 튀는 팝아트로 태어난 '용 그림'전이 열린다.

국내 젊은 작가 17명이 그려낸 작품은 흑룡의 위엄보다는 '코믹 달콤'하다. 강영민 김노암 김일동 낸시랭 더잭 마리킴 밥장 배주 산타 신창용 아트놈 임지빈 정연연 찰스장 천성권 후디니 홍명화작가가 참여했다.

서울 성동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 아틀리에 아키에서 오는 17일부터 여는 이 전시는 'Dragon in your room'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강영민 하트를 입에 문 용, acrylic, pigment print on canvas, 71x63cm 2012

전시에 참여한 팝아티스트 강영민은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7명의 작가들은 우리 문화계의 새로운 에너지"라며 "기성의 잣대로 보면 생경하고 낯선 존재들일 수도 있는 참여 작가들은 미술을 통해 대중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꿈꾼다"고 밝혔다.

'하트를 입에 문 용', 저팔계같은 '보랏빛 용', 커다란 눈망울의 '용 소녀'와 로봇으로 변신한 낸시랭의 용 그림등 젊은 작가들이 담아낸 '젊은 용들'을 만나 볼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2월 10일까지.070 4402 7710

밥장 보랏빛 용 , acrylic on canvas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