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주가조작 4인방 '퇴출'

2011-12-28 17:45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외환은행의 전·현직 사외이사 4명에 대해 해임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임권고 대상인 현직 사외이사는 엘리스 쇼트 론스타 본사 부회장, 마이클 톰슨 LFS-KEB홀딩스 대표,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 등 3명이다.

행적이 묘연한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사외이사(과거 론스타 한국본부장)는 퇴직자여서 해임권고 상당에 해당한다.

이들 4명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펀드가 추천한 인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주가조작으로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은행의 건전경영을 저해한 책임을 물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