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분당차량기지에 대형 아울렛 짓는다
2011-12-28 13:56
분당차량기지 개발사업 단독 제안<br/>내년 3월 제3자공고 후 우선협상자 선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분당 차량기지에 대형 아울렛 건설을 추진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8월 실시한 분당 차량기지 민간개발사업에 이랜드리테일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내년 3월 26일 실시예정인 제3자공고에서 가점 5%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확율이 높아졌다.
분당 차량기지는 대지 면적이 27만1060㎡에 달하며 차량정비를 위한 검수고, 선로 및 사업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분당 차량기지 개발권을 따내면 이곳에 대형 아울렛 쇼핑몰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열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분당 차량기지가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휴식을 줄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용인시 도시여건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