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아름다운 국제 크루즈 거점항으로 거듭난다

2011-12-28 10:41
2012 국토해양부 업무계획과 연계, 항만건설사업 조기 발주 등 지역경제 활력 도모 및 품격 있는 해양경관 조성 추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2012년 인천항의 위상 제고 및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해양문화경관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2012 국토해양부 업무계획발표와 연계해 인천항을 국제 크루즈 거점항이자 미항으로 개발하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만건설사업 조기발주 등 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항만청은 인천항을 국제 크루즈 거점항으로 조성하면서 미관저해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 세계적인 미항(美港)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천남항에 여객선 8척(3만~15만톤급)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약 1,400억원의 정부예산(총사업비 약 5,600억원)을 지원받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제여객 100만 시대 및 2014년 아시안 게임에 대비해 관광객 유치 및 이용편의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국적 해양 크루즈선에 대한 선상 카지노영업 허가, 크루즈업 톤세제 적용, 크루즈 승무원 자격요건 마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