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NC), 오승환(삼성), 강민호(롯데), 김광현(SK), 박현준(LG), 류현진(한화), 강정호(넥센), 윤석민(KIA), 김현수(두산·이상 왼쪽부터)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작한 스팟영상 '프로야구 스타들 춤을 추다!'에 출연해 한복 차림으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KBO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고 역대 최다관객돌파에 대한 팬 사은 의미의 스팟영상 '프로야구 스타들 춤을 추다!'를 제작했다.

지난 12일 촬영된 이 영상은 ▲오승환(삼성) ▲김광현(SK) ▲강민호(롯데) ▲윤석민(KIA) ▲김현수(두산) ▲박현준(LG) ▲류현진(한화) ▲강정호(넥센) 등 현재 각 구단 간판 스타들과 내년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하는 NC다이노스의 나성범 등 모두 9명이 함께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제작됐다.

선수들은 연말의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며 피곤한 상태에도 이날 "팬들의 사랑이 스타들을 춤추게 한다"라는 영상 컨셉에 맞춰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멋진 수트를 입고 평상시에는 볼 수 없던 춤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후반부에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복을 차려 입고,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는 부분에서는 모두 수줍은 새신랑 같았다.

한편 이번 영상은 23일부터 올해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인 KBS N SPORTS, MBC SPORTS플러스, SBS ESPN 등 케이블TV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라이브센터, 지상파 DMB IPTV인  SPOTV, IPSN등을 통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