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상당수, "불황에도 재테크·자기계발 비용은 늘릴 것"
2011-12-22 08:57
G마켓, 소비생활 설문조사 결과 발표<br/>할인쿠폰 등 알뜰소비 관련 관심도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고물가 기조와 경기침체의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재테크와 자기계발 등 미래를 위한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답변해 눈길을 끈다.
G마켓이 네티즌 856명을 상대로 소비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에는 '저축·연금·보험 등' 각종 재테크와 '독서·어학·자격증' 등 자기계발 관련 지출을 늘리겠다는 답변이 각각 31%와 28%로 조사됐다.
반면 '모임·술자리' 등 인간관계를 위한 지출(42%)과 '의류·화장품' 등 나를 가꾸는데 필요한 지출(34%)을 줄이고 싶다는 대답이 많았다.
지난 1년 간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소비생활에 대해서는 '할인쿠폰으로 저렴한 구매'라고 답한 이가 50%에 달해, 알뜰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한편 고물가 시대를 맞아 돈을 아끼기 위해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있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38%에 달했고, 고물가 시대를 살기 위한 알뜰 쇼핑 노하우로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할인카드·할인쿠폰 등 각종 할인 혜택을 꼼꼼히 챙긴다'(50%)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