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논란' 폴란드 외무장관 재신임
2011-12-16 19:37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유로존이 지속되도록 독일이 나서줘야 한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던 폴란드 외무부 장관이 신임투표로 살아남았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의회는 라도슬라브 시코르스키 외무부 장관에 대한 신임 투표에서 292대 152로 재신임을 결정했다.
이번 신임 투표는 제1 야당인 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이 요구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시코르스키 외무부 장관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로존이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독일이 도와주기를 요구한다. 여러분 말고는 아무도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해 법과정의당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