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 건립 위한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 체결
2011-12-16 11:02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 유치와 관련, 보잉트레이닝서비시스코리아(유)(Boeing Training Services Korea LLC(이하 BTSK)와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인천시도시개발공사 등과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잉사에서 100% 출자한 BTSK사는 2002년 한국에 설립돼 한국, 중국, 대만과 몽고 지역에 위치한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훈련교관 180여명을 파견, 항공기 유지보수와 조종사 및 승무원 비행 훈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TSK사는 신기종 항공기 증편됨에 따라 항공기의 발전된 기술과 정교한 조정 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대두돼 왔다.
이에 조종사들의 그룹 또는 개별 항공운항 학과장과 대당 미화 2억 5천만불 상당의 전체비행시뮬레이터(FFS : Full Flight Simulator)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2014년까지 건설, 일일평균 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파일럿 트레이닝 서비스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보잉사의 레오나르드 폴 웨버 주니어 최고운영책임자는“파일럿 트레이닝 센터는 연평균 3,000여명의 조종사가 훈련할 수 있도록 미국 보잉 본사의 훈련교관 200여명 파견과 센터운영 요원 약 35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 유치는 항공산업의 앵커시설로써 영종지구 활성화 및 고급인력 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지난 6월말 미국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와 대한항공간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주)사의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와 이번 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 입주를 통해 향후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항공산업 관련 글로벌 허브화가 구축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영종지구를 세계적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