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

2011-12-14 15:14
30MW급 순환유동층 목질계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15일 한국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왼쪽 5번째)이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설치공사 착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왼쪽 4번째가 유광재 포스코건설 부사장.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내 최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동해 발전설비 설치공사가 1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 동해화력발전처에서 시공사인 유광재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삽을 떴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대용량인 30MW급 목질계 친환경 발전소로 오는 2013년 7월 준공까지 약 900억원이 투자된다. 공사에 투입되는 인원만도 연 3만명으로 건설기간 중 약 13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주관 ‘엔지니어링 혁신전략 기술개발 15대 전략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감도
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규모인 30MW급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국가 전력 수급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속에 이루어진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도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