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엄정화 "세 번째 호흡 너무 편안한다."
2011-12-12 13:05
1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댄싱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정민과 엄정화 그리고 이석훈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댄싱퀸'은 8수 끝에 변호사가 된 정민이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근엄한 정치인의 세계에 들어가려는 남편과는 반대로 아내 정화는 40대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다. 영화는 이로 인한 갈등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황정민과 엄정화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이번 영화처럼 장편은 처음이다. 황정민은 "영화배우로 살면서 정말 함께 작업 못하는 여배우도 있을 것이다"면서 "그런 점에서 배우 엄정화와 함께 세 번째로 만나는 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상대역인 엄정화 역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엄정화는 "황정민과는 장편은 처음인데 정말 편안하고 사려 깊은 배우다. 집에 온 것처럼 편안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