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한기 농어촌에 친서민 일자리 창출

2011-12-09 11:06
취약분야 수리시설 집중정비 실시로 연 9만명 채용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영농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이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농어촌지역에 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국 94개 지사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수초제거, 양배수장 및 수문 정비, 토사 준설 및 쓰레기 수거를 할 계획이며, 소요예산 114억원은 공사가 전액 부담한다.

농한기인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는 수초제거 및 준설, 시설 보수보강 등 정비가 실시되며, 영농기에는 기존 수로 유지관리와 병행하여 시설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총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한기에 8만7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며 “농어촌지역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노후화된 시설물 관리와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초제거 및 수로 관리에 대한 농업인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