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콘서트로 신나게~" 9일 김장훈·싸이 '원터치' 시작해 공연 쏟아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011년 마지막 12월을 맞아 연말 콘서트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경연프로그램 영향으로 콘서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TV를 떠나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를 듣고 싶어하는 대중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수들 또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연말 공연 일정을 연이어 잡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단독 콘서트보다 서로 맞는 가수들끼리 합동 공연을 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 |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9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17일 광주, 22~25일 서울, 31일 부산을 마지막으로 전국 투어를 가진다. 2009년 김장훈과 싸이가 ‘완타치’로 합동콘서트를 시작한 이래 매년 연말 콘서트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요정’ 박정현과 ‘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오는 10일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17일부터 대구, 24~25일 광주, 29~31일 서울에서 연말 콘서트를 가진다. 매년 각자 단독 콘서트만으로도 매진행렬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재범 김연우 콘서트 |
올 한해 대세였던 김연우도 10일 청주를 시작으로 콘서트를 연다. 올해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김연우 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서울을 비롯해 울산, 고양에서도 개최된다. 재치있는 입담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연우는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퍼포먼스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이승철, 김경호, 쎄시봉, YB, 부활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콘서트가 쏟아진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인 정재형 ‘아베끄 피아노’ 콘서트는 일과가 끝나는 저녁 9시에 와인 한잔을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 & 톱 콘서트 |
또한, 10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는 ‘슈퍼스타K3’ TOP 11인 울랄라세션,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 등이 한 데 모여 서울, 부산, 대구, 수원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도 열린다. MBC ‘탑밴드’에 출연했던 게이트 플라워즈, 포(POE), 톡식 등 실력파 밴드 공연이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