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1월 '설연휴+춘제'로 14일 쉰다

2011-12-07 07:20
직장인 대박...17일만 출근

(아주경제 최미화 기자) 원단(元旦,양력 설) 연휴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설)가 몰리면서 중국 직장인들은 1월 한달 휴일과 주말을 합쳐 무려 14일을 쉬는 행운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6일 '2012년 일부 휴일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단연휴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춘제 연휴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이 돼 직장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통문화를 살린다는 목적아래 2007년 연말에 칭밍제(淸明節), 단우제(端午節), 추석인 중추제(中秋節)를 법정휴일로 정해 2008년부터 쉬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말과 합쳐 칭밍제 3일(4월2일~4일), 노동절 3일(4월 29일∼5월 1일), 단우제 3일(6월 22일∼24일), 중추제와 국경절을 합쳐 8일간(9월 30일~10월 7일)의 긴연휴가 찾아 온다.

중국인들이 이처럼 긴 연휴를 쉴 수 있는 것은 중국 특유의‘몰아 쉬기’정책때문으로 일부러 공휴일과 출근일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긴 연휴를 통해 소비를 유도해 내수 시장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