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가 제안하는 "예술 크리스마스"

2011-12-06 15:21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크라운베이커리는 6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예술적인 크리스마스(Artistic Christmas)'를 콘셉트로 지난해 실시한 '제1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8종의 케이크를 포함 총 21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회 공모전 입상작품인 이명선 고객의 '파티쉐가 되고픈 베어형', 김연정 고객의 '피리 부는 곰', 박대수 고객의 '날아라 배트맨', 권유리 고객의 '수리수리 마수리' 아트베어를 주인공으로 '스위트쿡 치즈생크림1호, 베어맨 모카쉬폰(대)' 등 8개 제품을 선보였다.

고객들이 직접 만든 아트베어 입상작을 제품디자인에 반영한 이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크라운베이커리가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시도한 고객 디자인 참여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Crown Artbear Design Award)'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트베어' 곰 인형을 선물로 증정하고, 아트베어를 예쁘게 꾸며 보내면 심사를 통해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입 시 주는 장갑, 목도리 등의 의례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미술작가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응모작 입상 시 크라운베이커리 제품 디자인에 반영되는 새로운 경험도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제2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는 고객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재와 형식 그리고 표현에 제한이 없는 프리스타일 부문으로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트베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해 사진을 찍어 내년 1월 5일까지 아트베어 공모전 홈페이지(www.artbear.co.kr)에 올리면 전문 작가 심사를 통해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상 50만원(5명), 우수상 10만원(10명), 가작 5만원상품권(30명) 등 46명에게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발표와 시상식은 내년 2월 초다.

크라운베이커리의 박미숙 마케팅부장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작가가 되어보는 제2회 크라운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개최와 함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